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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공공연대노동조합과 임금ㆍ단체협약 체결 - 고흥군의 한 가족으로 노사 상생과 화합 다져
  • 기사등록 2020-12-21 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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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18일 팔영산홀에서 공무직 단일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과 2020년 임금ㆍ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임금 단체협약식(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날 체결식에는 정상동 부군수와 이영훈 공공연대노동조합위원장 등 16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6차례의 실무교섭과 실무협의 등을 거쳐 체결에 이르렀다.

 

단체협약 주요내용은 ▲조합의 대의원회의 시간 보장 ▲근로시간면제 확대 ▲징계위원회 노조간부 참여 등 조합 활동을 보장했고, ▲병가 유급보상 ▲재해보상 보장 ▲육아휴직 및 경조사 특별휴가 확대 등 직원 복리후생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정상동 부군수(왼쪽)와 이영훈 위원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임금협상에서 환경미화원은 체력단련비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토록 했고 도로보수원은 낮은 급여를 대폭 인상해 노동의 가치를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 공무직은 기본급, 직군수당 등 7개 항목에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했다.

 

정상동 부군수는 “공공연대노동조합을 군정의 소중한 동반자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발전적이고 모범적인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훈 위원장은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준 고흥군 관계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공무직 근로자들도 군정 발전을 위해 자발적ㆍ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상으로 공무직의 근로조건이 비약적으로 개선돼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흥군의 한 가족으로 노사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가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더욱 합리적‧체계적인 임금체계가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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