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또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양 65번(전남 497번) 확진자는 부산 제자들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어제,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오늘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양 65번(전남 497번) 확진자는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으로 12월 17일 15시에 부모님 차로 부산에서 광양으로 이동하여 자택에 있다가 12월 18일 16시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후 귀가하였습니다.
이후 추가로 검사대상자가 있는 이동 동선이 파악되면 즉시, 시 홈페이지와 재난문자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확진자는 나주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하였으며,거주지에 대한 방역은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총 17,463건이며, 검사결과 양성 65건, 나머지 17,398건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오늘까지(12월 19일) 확진자 65명 중 55명은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하였고, 10명은 입원 치료중입니다.
자가격리자는 102명이며,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꺾길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나흘째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민해야 하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 전파고리를 끊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과제인데, 지역사회의 많은 무증상자들로 인한 조용한 전파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중이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대규모 확산세를 반전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지난 12월 17일부터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요양기관, 장애인생활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 7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23일부터는 노인·장애인 재가복지서비스에 종사하는 1,50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코로나 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식당, 사우나, 헬스클럽, 교회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상황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다수의 확진자는 또다시 수많은 접촉자를 발생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현재의 방역역량과 의료체계로만 감당하기에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시민모두가 절박한 심정으로 지금의 「코로나 19」 확산세를 반전시키는데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언제 어디서든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십시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밀집, 밀접, 밀폐된 장소는 꼭 피해주시고,항상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본인이 희망하면 누구라도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시면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19.
광양시장 정 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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