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6일 군청 우주홀에서 올 한 해 동안 어깨동무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과 함께 ‘2020년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송귀근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어깨동무봉사단은 전기, 가스 안전점검, 빨래방 운영, 장애인 보장구·방충망·농기계·가전제품 수리, 양·한방 치료, 건강활법, 가스 타이머 설치, 이·미용, 목욕봉사 등 24개 분야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65명으로 구성해 각 읍·면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주민 생활 불편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16회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 방침에 부응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도양읍 관청마을을 시작으로 동강면 사서마을까지 총 10회로 축소 운영한 가운데 돋보기 864, 방충망 603, 양·한방 치료 503 등 총4천227건의 주민 불편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처리해 주는 성과를 거뒀다.

송귀근 군수(중앙)가 표창을 마치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한편,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봉사단 운영에 적극 참여한 고흥군귀향귀촌협의회, 고흥군여성자원봉사회, 고흥지역자활센터 등 단체와 개인봉사자 등에 대한 군수 표창을 수여했으며  봉사활동 영상물 시청과 봉사활동 후기발표가 이루어져 한해동안의 땀흘린 보람을 회고하는 시간이 되었다.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절망속에서 꽃은 핀다는 말처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자원봉사의 중심축으로서 재능기부로 지역사회봉사에 최선을 다해주신 봉사단원 여러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군민들에게 24개 분야의 봉사를 펼쳤는데 내년에는 신규서비스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내실있는 봉사 활동으로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2월 18일 고흥읍 호형리를 시작으로 22개 읍면 86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일상생활의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원스톱 해결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