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지난 15일 영국이 의장국을 맡는 2021년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인도와 호주도 함께 초대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처음 참석하는 정상회담이 될 전망이지만 불편한 한일관계가 그림자를 드리울 수도 있다.
G7정상회담 참가국을 둘러싸고, 금년의 의장국이었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G7을 "시대착오" 라고 비판하면서 러시아나 한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의 4개국을 더한 구조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G7의 틀 자체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간 관방장관)며 확장에 반대한 바 있다.
영국이 초대한 것은 미국이 제안한 4개국 가운데, 대립 관계에 있는 러시아를 제외한 3개국으로, 존슨 수상은 이미 참가를 타진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회원국 구성 일원으로서 확대가 아니고 초대국으로서의 자리 매김이지만, 영국내에서는 G7에 3개국을 더해 민주주의의 10개국에 의한 제휴 강화를 목표로 하는 「D10」구상도 이야기 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성명에서 공통의 과제를 수행하고 공통의 관심을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의 동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존슨 총리의 야심을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G7 정상수뇌회담 일정 개최지는 미정이다. 출처 : 영국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