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인구문제 극복 참여 분위기 조성과 우수시책 발굴.확산을 위해 인구정책 실천에 적극 참여한 도내 우수 마을과 기업을 선정.시상하는 평가로써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지역공동체 강화, 소득증대, 청년고용 확대 등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기여도에 대한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하여 영광군의 군남면 죽신마을이 최우수 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군남면 죽신마을은 찰보리 주산지로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제 폐지에 따라 보리농가의 소득 하락 및 보리산업의 위기가 찾아오자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을 대표농산물인 보리를 활용한 마을기업‘지내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보리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판매 등으로 지난 5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뤄내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특히, 마을 출신의 돌아온 청년들과 마을 어르신들의 세대간 협업을 통한 운영, 마을기업 사업 추진 시 지역 내 고령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매·사용함으로써 지역주민과의 상생, 지역에 꾸준한 기부(봉사)활동 추진, 마을 청년과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하여 정기적인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등 공동체성 강화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죽신마을 이선화 대표는 이 날 시상식에서 ‘세대간 어울림, 웃어보리’라는 주제로 귀농청년과 마을주민 간 협업을 통한 마을기업의 성장 추이, 소득창출 과정, 성과 등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공동체의 가치에 대한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준성 군수는 “인구감소로 지방소멸론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심각한 인구 위기 상황에서 인구정책 우수 마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이며, 앞으로도 우수사례와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군민 모두가 인구문제 극복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인구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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