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최근 쌀값 하락과 수매량 감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우리 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동구는 동 주민센터에 쌀 예약 판매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는 한편, 생산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연계로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등 대량 쌀 소비처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동구는 관내 농촌지역인 지원동 자연부락 미수매량 300포대를 이번 쌀 사주기운동을 통해 전량 소화한다는 방침 아래 관내 기관·단체에 지역 쌀의 우수성에 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 지역의 도·농 복합지역인 동구는 소비자와 접근성이 양호해 관내 지원동을 중심으로 한 해 미곡과 시설재배 등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무공해 농산물을 가장 신선하게 공급하는 주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대표적인 청정지역인 지원골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의 자체 소비는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농복합지역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쌀 사주기 운동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