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명상과 함께 하루를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이슬 툭툭 털어 아침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산책로 걸으며
야윈 손 꼭 잡고 ...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오늘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마음을 비우자고 ... 과욕도 버리고 ...
매일 자신을 성찰(省察)하자고 !!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등허리 긁어주는 내자 있어 행복한 삶이라고...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을 감사하고
빨간 밑줄 친 비밀 털어놓아도 미안하거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을 또 감사하며...
세상에 태어난 의미 ! 살아 온 보람 !
살아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
이 세상 와서 큰 광대노릇 한 번 해보려 했는데
모두가 허사되었고 이젠 忘八이네 !!
고향이란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 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고향의 풀 한 포기 흙 한 줌도 소중하다
서산에 해 넘으면 군불지핀 아랫목에 짤짤 끓는 정으로
고구마 구워먹던 추억 !!
하루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攝理)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절
정 없는 아파트 숲을 떠나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둥지 마련해 사랑하는 지인들과
매일 카톡으로 안부 물으며 살고 싶다
늘 행복 하시라고 사랑한다고 !!
질곡(桎梏)의 세월 속에서 터득한 것 있다면
겸손하고 배려하며 은혜를 잊지 말고 사랑하라는 것이다
재물 권력 명예 아침 이슬 같은 것 ...
그러나 덕(德)의 향기는 만 리를 가고도 남는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빌며 !!
12.7일 새벽 窓을 열며 泉 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