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무안군(군수 김산)은 2021년도에 공급하는 정부보급종 벼 종자를 12월 1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내년에 공급되는 무안군 벼 보급종은 조생종인 조명1호 10톤과 중만생종인 신동진 58.1톤, 새청무 37.5톤, 일미 15톤, 동진찰 3.9톤, 백옥찰 3.6톤 등 총 10개 품종 134.2톤으로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보급종은 순도와 발아율이 높은 우량종자로써 농가에서 별도로 소금물가리기(충실한 볍씨 고르기)를 실시할 필요가 없다. 다만, 이번 보급종의 경우 전량이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기 때문에 키다리병 등 종자감염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반드시 소독을 해야한다.
보급종 공급가격은 12월 말 공공비축미 수매가격 확정 후 결정되며, 신청한 종자는 내년 3월 31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벼 보급종 공급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벼 보급종 차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가 농협에서 벼 보급종 수령시 공급가격에서 포대당 차액지원금 1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도복, 병해충 등에 강한 품종인 새청무가 정부보급종으로 공급됨에 따라 고품질 쌀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향후 농업인 현장교육과 기술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재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올해 1월 각 읍면과 관내농협, 미곡처리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2021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을 신동진과 새청무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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