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경애 의원은 “광주광역시는 영산강 하수관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오수·우수 분류식화 하수관로 사업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총 사업량 2,238㎞ 중 314㎞ 구간에 2,854억 원을 투자했지만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다.” 고 하며
“시(市는) 2조 6821억 원이 투입되는 잔여 구간 1,685㎞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태고 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통해 재원을 학보하고 국비지원 사업으로 2026년부터 재개하겠다는 계획만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 전역에 걸쳐 도심 속 하수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한편 서구청은 현재 서구 화정 3~4동, 쌍촌동 일원에 하수도 악취 개선 사업을 용역 의뢰했으며, 공사는 2021년도에 시행할 예정이지만 이는 악취 개선사업을 하는 것일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고경애 의원은 “일반적으로 하수도 사업을 시행할 경우 사업의 성과가 당장 드러나지 않는 만큼 시급성에 비해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고 주장했으며
“하수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립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의 효과, 수인성 전염병 예방, 토지이용 효과증대, 공공수역 수질보전, 도시미관 향상, 자연 생태계보호 차원의 국토 보전 등의 사업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장기적으로 놓고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이에 우리 구청도 하루빨리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수질개선 문제 및 하수도 사업에 대해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임시방편의 행정 조치가 아닌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강하게 주장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구 화정3․4동, 쌍촌동 일원 하수도 악취문제와 관련하여서는 지난 제 280회 정례회 등에서 김영선 서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사항의 개선을 촉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