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여고는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학교 내 생태 인문학 동아리(텃밭동아리)를 운영해 생태 교육의 가치에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모종 심기, 잡초 제거, 친환경 방제 작업을 통해 인간과 생물이 공존하는 법을 깨닫고 친환경 먹거리의 생산과 건강한 생활의 참된 즐거움을 경험했다.
또 학생들은 점심 식사 후 텃밭에 들러 직접 기른 토마토를 따 먹고 직접 수확한 찐 고구마와 옥수수, 고추, 가지, 호박 등이 학교 급식으로 전교생에게 배식되는 것을 보며 수확의 기쁨과 뿌듯함을 느꼈다.
서진여고 2학년 최현희 학생은 “작은 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베푸는 것이 오히려 행복함을 느꼈던 만큼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서진여고 문홍주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기 초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태 교육과 텃밭 체험이 주는 치유의 힘을 믿는다”며 “학생들이 등교하기까지 준비 작업을 한 것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텃밭 사업과 김장 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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