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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원예 영세.소규모 농가 지원 확대 - 생산비, 경영비 절감 시책 발굴 적극 추진
  • 기사등록 2020-11-25 1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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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영세.소규모 시설원예 농가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설원예·과수 분야의 현대화·규모화로 대규모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성과가 있었지만, 영세·소규모 농가는 상대적으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생산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영세·소규모 농가의 생산 기반을 확충하는 등 맞춤형 정책 발굴에 나서 생산 기반 구축 사업 등을 지원했다.

 

고소득 특용·약용 작물 육성...생산 기반 구축 지원

 

군은 고소득 특용·약용 작물 육성을 위해 중소농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구축 사업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1억9400만 원을 투입, 19ha 규모의 작약 식재 비용을 지원했다.  

 


작약은 전남생약조합에서 전량 구매하고 있어 수확 후 판로 걱정이 없어 재배 면적이 동복·백아· 이양면 일대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재배 면적은 2016 대비 2019년에 약 8ha 증가했다.

 

군은 다른 작물과 비교해 농가 소득이 높은 작약 육성에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약용작물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종자와 영농비 일부를 지원해 약용작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도 5800만 원을 투입, 48ha에 이르는 약용작물 식재를 지원했다. 앞으로 식재뿐 아니라 가공·유통까지 지원해 지역별 대표 약용작물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서면 율무의 경우 약용작물 규모화, 집단화에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한약초 재배농가에는 유박퇴비 구매비 3500만 원을 지원, 총 8724포를 공급했다.

 

소규모 원예작물 농가·화훼농가 경영비 절감 지원

 

소규모 원예작물 지원 사업을 통해 고령화, 소규모 영세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65세 이상 농가가 지원 대상이다.

 

터널 고추, 고구마, 호박, 땅콩, 토란을 재배하면 일정액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18ha 재배에 48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소비 감소와 함께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재배 농가에 종묘 구매, 비료, 농약 등 생산 자재 구매비 5500만 원을 지원했다. 공공기관 사무실 꽃 소비 활성화, 꽃 사주기 운동도 전개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영세·소규모 농가의 생산비, 경영비가 절감돼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사각지대가 없이 더 많은 농업인에게 고른 혜택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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