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올해는 무엇보다 홍수 피해와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여 군 역량을 집중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응급복구, 재난지원금 지급, 피해배상 촉구, 항구적 예방책 마련과 예산 확보, 코로나 방역 등 사상초유의 재난을 모든 군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해복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특히 역경을 이겨내고 계신 군민께 위로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수해와 코로나의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희망을 주는 성과도 있었다며, 국회 미래연구원이 발표한 국민행복지수 평가에서 살기좋은 도시 선정, 구례수목원 전라남도 공립수목원 등록, 국민임대아파트 및 매천도서관 건립, 행안부 생산성대상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SNS 대상 2년 연속 수상 및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수상 등 어려움 속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일궜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총 3,139억원으로, 일차적으로 수해복구와 코로나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정부의 경제부양책과 보조를 맞춰 미래성장 동력과 사회 안정망을 위한 합리적 자원배분에 역점을 두었음을 강조하였다.
먼저 수해복구를 위해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여 기반시설과 생활 SOC를 정비하고 민간부문 복구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 배상 문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일 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 치유 힐링 클러스터 등 미래 지향적인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매력 넘치는 정주환경 조성을 내세웠다. 계획성 있는 사업으로 구례읍의 도시 기능을 개선하고, 신규마을과 전원주택을 조성해 도시민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기후변화 대책 수립, 플라스틱 업사이클센터 건립,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지리산정원을 중심으로 산림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섬진강 자원을 활용해 생태공원과 순환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계절별 축제 개최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군민 숙원사업인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은 다변화 전략을 강조했다.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스마트 팜 기술농업 도입과 소득작물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 방역은 내년에도 중요한 과제로 감염병 관리센터를 신축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해 효율과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행복가족 복합센터를 건립해 가족복지 거점시설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군, 교육청, 마을자치회, 교육 전문가 등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산안 설명을 마무리한 김 군수는 2021년은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높여야 하는 중요한 한 해임을 강조하며, 만나고 논의하고 연대해 행복한 구례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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