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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정치는 목마르다.
  • 기사등록 2020-11-23 17: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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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사회의 일꾼으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커다란 관심과 사랑, 헌신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기본적인 경제적 뒷받침도 필요하다. 최소한의 의식주부터 교육을 위한 준비까지 금전적인 문제가 분명 존재한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유권자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란다. 그러나, 정치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금전적인 지원이 없다면 정치는 불가능하다. 정치활동을 위한 정치자금의 투명한 공급원은 바로 정치후원금이다.

 

정치후원금에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여 정당에 지급되는 기탁금과 특정 정당·정치인을 후원하려는 개인이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이 있다. 기탁금은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을 포함하여 누구나 기탁할 수 있으며, 모든 정치후원금은 연말정산시 최고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간의 정치행태로 인해 ‘정치’라는 단어에 조차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거나 아예 정치라고 하면 손사래를 치는 유권자도 존재하는 게 현실이다. 그렇지만, 그런 정치라고해서 아무런 관심과 지원 없이 그냥 내버려둔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우리 스스로가 모두 나서 정치를 하지 않는 한 우리를 대신한 정치인들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지켜보아야 한다. 잘못된 행동과 그릇된 태도를 가진 아이일지라도 부모는 끝까지 자식을 포기하지 않는다.

 

서구의 민주주의 역사에 비해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의 정치를 위해 어린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고 지원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는 조금씩 달라지는 정치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의 싹이 돋아나는 정치를 위한 물주기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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