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2021년 예산안을 8091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23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2020년 본예산 7102억 원보다 13.9% 증가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14.2% 증가한 8026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8.9% 감소한 65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다른 지역경제 침체, 고용불안 등 구민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5503억 원(68.6%, 669억원 증가), 문화 및 관광 분야 291억 원(3.6%, 206억 원 증가), 일반 공공행정 분야 221억 원(2.8%), 환경 분야 208억 원(2.6%), 보건 분야 190억 원(2.4%) 등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기초연금 지급 1466억 원, 생계급여 630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422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303억 원, 아동수당 262억 원, 출생.육아수당 148억 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중흥복합 공공도서관 53억 원, 신용복합 공공도서관 71억 원, 우산근린공원 복합체육센터 21억 원,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43억 원, 우산동 생활SOC 복합화사업 4억 원, 환벽당길 데크로드 설치 및 소공원 조성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위해 대학자산을 활용한 창업기반 조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30억 원, 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 원, 광주역 청춘창의력시장 만들기 사업 5억 원을 반영했으며 지난 여름 호우피해로 인한 재해복구 사업에 29억 원을 편성했다.
2021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북구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장적인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이지만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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