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통해 성덕중 교정이 ‘따뜻한 겨울나기 나무 교정’으로 꾸며져 코로나19로 힘든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봄부터 시작해 가을에 마무리한 성덕중 교정의 나무 옷 입히기는 학생들에게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작은 기쁨을 줬다.
성덕중 3학년 한 학생은 “뜨개질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교정 나무에 겨울옷을 입혀준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완벽하게 만들지는 못했지만 등·하굣길에 내가 만든 옷을 입고 있는 나무를 보니 기분이 아주 좋았고, 우리 학교를 다니길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성덕중 1학년 한 학생은 “어느 날 갑자기 나무에 겨울옷이 입혀진 것 보고 놀랐다”며 “너무 기분이 좋아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우리 학교 나무들이 예쁘다고 알려드렸고, 등·하교할 때 옷을 입은 나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