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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마을교육공동체, 역사와 문화가 있는 내고장 걷기! - 2020. 고흥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내고장 걷기 운영
  • 기사등록 2020-11-08 15:29:53
  • 수정 2020-11-08 16: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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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는 7일 거금도 일대에서 마을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 고장 걷기’를 운영했다.
 

고흥마을교육공동체 내고향 걷기(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행사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산길과 바닷길를 걸으며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애향심과 소속감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됐다.
 
‘거금도 생태숲길’에서는 야생화와 수목 관찰, 산림욕 체험과 함께 고흥문화원 송호철 연구원의 여순사건 이야기가 ‘오천항구길’과 ‘몽돌해안길’에서는 마복산 목재 체험관 김준영 관장의 거금도의 역사와 생태 설명이 이어졌고 ‘연소해수욕장’에서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서 모두가 고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내고장 체험이 되었다.

송호철 연구원 여순이야기

 
학부모 김 모(봉래초)씨는 “내가 사는 곳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잊지 못할 것 같다. 또한 여순사건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보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심마을학교인 고흥온마을학교 이수일 대표는 “우리가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아이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줄 수 있고, 연대의식이 있어야 공동체의식을 갖게 해줄 수 있다.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마을을 살리는 일이다. 이는 학교와 지역, 나아가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작은음악회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역성을 담는 교육에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해서 마을교육공동체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필요하다.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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