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청자유물 고가매매의혹을 조기해소하기 위해 재 감정을 실시키로 했다.
군은 재 감정위원 선정에서부터 재 감정까지의 모든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온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고 있고 청자유물에 안목 있는 언론인의 추천을 받아 청자유물 재 감정을 위한 위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스 센터 19층 매화 홀에서 지난 2007년 청자박물관이 구입한 ‘청자상감연국모란문과형주자’와 2009년에 구입한 ‘청자상감모란문정병’ 대해 새로 선임된 감정위원들로 하여금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재 감정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강진군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13일 오전 11시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에 그동안 의혹이 제기된 청자유물을 감정평가 한 당시 감정위원 및 청자실물을 보지 않고 사진과 도록으로만 유물을 감정하여 군민의 명예를 훼손시킨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등 8명을 사기죄 및 업무상배임죄 등으로 고소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