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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농협, 벼 소식재배 평가회 개최 - 인력‧비용 등 관행농법 대비 20~30% 소출증가
  • 기사등록 2020-10-14 1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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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 녹동농협(조합장 양수원)은 지난 12일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신회식씨 농가 포장에서 병해충과 쓰러짐에 특히 강한 ‘벼 소식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소식재배 평가회(사진 양수원 조합장(10자 위), 임성재 군지부장(12자 위), 이정선 농업축산과장(월자 위), 양숭호 면장(2020자 위)

이날 평가회에는 임성재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장, 고흥군 이정선 농업축산과장, 양승호 도덕면장, 쌀 전업농가와 농업경영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년째 ‘32.5주 농법 벼 소식재배’를 하고있는 신회식씨는 모판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육묘노력과  비용 절감은 물론 병해충 피해 감소 등이 기존의 관행농법재배 대비 20~30% 소출증가 등 ‘벼 소식 재배’의 장·단점을 비교 평가하고 친환경재배 등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녹동농협은 매년 2~3회 무안군 등 신 농법 현장을 방문해  영농교육을 통한 소식재배 농법을 지난 2018년 처음 실시해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매년 참여 농가를 확대하고 있다.

 

‘32.5주 농법 벼 소식재배’는 종자를50%이상 줄여서 파종하고, 모를 3.3㎡당(1평)70~80포기 대신 32.5주로 심는다.    또한 한포기당 10본식 심던 모도 3~4본만 이앙하고 단위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수를 관행의 3분의1로 줄여 노동력과 비용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농법이다.

 

이 농법은 육묘비용의 절감과 육묘 공간 축소, 도복, 병해충 감소 등 이점이 있지만, 균일파종 및 출아, 정밀 균평, 적기이앙, 결주 최소화 등에 소홀하게 되면 자칫 수량과 품질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 양수원 조합장은 “벼 32.5주 농법이 정착돼 농업·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실질증대에 기여하고 고품질 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되며, 우리군에서도 벼 소식재배가 많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고흥군 농업축산과장은 “오늘 평가회를 통해서 나타난 벼 소식재배의 장점과 효과를 배가 시켜서 농민 홍보와 함께 농가의 실질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군 차원의 예산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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