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김영선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가전제품의 무상수거가 가능하도록 수거운반체계가 구축됐지만

좋은 제도를 만들어 놓고도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고 서구를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공제조합을 설립, 폐가전 위‧수탁처리계약을 통해 주민으로부터 배출정보가 수집되면 무상수거가 가능하도록 수거운반체계가 구축되어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하지 않아도 수거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무거운 폐가전 제품을 수거해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주민이 직접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선 의원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구민 대부분이 이 제도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고 있었으며, 폐가전제품 배출시 당연한 것처럼 수수료를 납부하는 등 대형가전을 가정에서 버릴 때 겪는 불편·부담을 여전히 갖고 있다.” 고 주장 했다.

김 의원은 “서구청 및 관계자 여러분께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이 제도에 대한 홍보에 힘써 대형폐가전의 불법적인 처리를 사전 차단하고 연간 온실가스 약 8만톤을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며 “서구가 앞서 모범적인 자원순환의 사례를 만들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