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송귀근 고흥군수는 바쁜 농번기철 일손부족과 대외활동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의 현실을 감안해 직접 농촌 들녘을 찾아가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들녘 간담회’를 펼쳐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송귀근 군수(오른쪽)이 농업인들과 현장대화를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실시해 오고 있는 ‘찾아가는 들녘 간담회’는 형식과 절차에 준하지 않고 농업 현장에서 농민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농업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지난 4월 29일 마늘 관련 들녘 간담회를 시작으로 품목별, 단체별로 수시로 간담회를 실시해  애로와 건의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송 군수는 6일에 실시한 들녘 간담회는 올해는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인하여 도복, 흑·백수 피해와 병해충(벼멸구, 홍명나방, 문고병) 발생 등으로 쌀 품위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직접 벼 수확 현장을 찾아가 벼 재배농민을 위로하면서 벼 수확 작업에 직접 참여했고, 특히 해마다 되풀이되는 병해충 방제에 대한 대안을 근본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농민의 의견을 농업정책에 반영하는 뜻깊은 소통행정의 장이 되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농업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직접 듣고 행정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들녘 행정’을 추진해 힘든 시기에 농민과의 대화로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해 나가는 현장행정을 정착시켜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