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9월 28일, 고흥평생교육관에서 고흥 마을교사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교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김정희 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워크숍은 ▲9월 1일자로 부임한 김정희 교육장과 마을학교 대표 간담회 ▲마을연계 교육과정 기반 수업기술 역량강화 연수 ▲하반기 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 사업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 행사인 교육장-마을대표 간담회에서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고흥색을 담은 마을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발굴 및 강화에 힘쓰기로 마음을 모았다.

초청강사인 최석우 교사의 강의

2부에서는 초청강사인 최석우(구례군 문척초) 교사의 강의로 마을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그 방법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 현장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후 ▲동기유발 ▲말하기 ▲칭찬 ▲경청 ▲질문 ▲전반적 진행 등 수업기술 역량강화 연수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하반기 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 사업인 ‘내고장 함께 걷기’ 추진을 위한 세부 실천 계획을 함께 구상하고 역할을 나누었다. 또한 올해 운영 성과를 함께 나눌, 결과 나눔 행사의 방향과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김성희 마을교사(봉래아띠)는 “수업기술 역량강화 연수가 매우 도움이 되었다. 체계적인 수업 진행으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나누어 줄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심마을학교인 고흥온마을학교 이수일 대표는 “네트워크가 튼튼하게 구축되고 유지되어야 지속가능한 고흥교육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네트워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마을학교 모두 뜻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우리 고흥의 지역색을 살린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학교와 지역이 부단히 소통하고 서로를 품어야 한다.”며 마을학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