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23일 교육장실에서 지난 9월 17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61kg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거머쥔 신록(3학년)군을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정희 교육장이 신록 군을 격려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신록 군이 세운 고교생 한국신기록은 88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전병관 선수의 기록 이후 처음이다. 특히 용상에서 162kg인 한국신기록을 1kg 더 들어 올리며 같은 체급 실업팀 선배들보다 먼저 한국신기록을 새로이 썼다.

이날 축하 자리에는 고흥고 정종익 교장을 비롯 유중수 고흥역도연맹 회장, 임석만 부회장, 고흥고 정용재 역도 감독교사와 김경희 전담코치 가 참석해 신록 학생의 성과를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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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역도연맹 유중수 회장은 “신록 학생은 타고난 정신력과 체력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고흥군청, 고흥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계속 성장발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신록 학생이 그동안 흘린 땀이 얼마일지 가늠조차 힘들다. 고흥고 교장선생님 이하 감독교사, 코치의 역량 또한 빛을 발하게 되었다. 이는 고흥 체육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고흥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고흥 역도교육이 계속해서 신기록을 갱신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