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은(교육장 김정희) 9월 22일 화요일 2시30분 교육장실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관련 해직교사 복직을 축하하는 환영회를 가졌다.

김정희 교육장이 정영미 교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환영회는 전교조 본부 조직실장으로 전임 근무중에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으로 인해 직권면직 되었다가 지난 9월 3일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9월 17일자로 복직발령받은 고흥고등학교 정영미교사를 환영하는 자리였다.

고흥고등학교로 복직하는 정영미교사는 "학교를 떠나있는 기간은 온마음으로 간절하게 아이들과 교단이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잘 만나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준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담도 되고 마음도 설레인다. 온마음으로 학생들과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소회를 피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영희 교육장(민방위복)과 과장, 장학사들이 정영미 교사를 환영하고 있다

김정희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환영의 자리는 고흥교육 가족의 선생님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대신한 자리이다. 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님께서 4년 8개월동안 ‘해직’이라는 고초를 당하신 일은 우리 모두의 일이기도 하다. 부디 교단으로 돌아가셔서도 건강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아이들과 만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