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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농협, 코로나19 극복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 홀몸어르신 가정에 정성가득한 밑반찬 전달
  • 기사등록 2020-09-11 14: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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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역농협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외롭게 지내고 계시는 홀몸 어르신 가정에 정성이 깃든 사랑의 밑반찬을 나눠드리는 훈훈한 미담이 있다. 

 

양수원 조합장(앞줄 중앙)이 사랑의 반찬 나눔에 참여한 고향생각주부모임과 녹동농협직원들과 함께(이하사진/녹동농협 제공)

이번 사랑의 밑반찬 나눔은 (사)고향생각주부모임 녹동분회(회장 박상화)회원들과 고흥군 도양읍 녹동농협직원들이 코로나로 인해 경로당이 폐쇄되서 하루하루를 자택에서 외롭게 지내고 계시는 홀몸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말벗이 되어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고흥군 녹동농협(조합장 양수원)은 그동안 홀몸어르신들은 대부분 경로당에서 주식을 해결해 왔으나 경로당이 폐쇄되자 자택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되는 상황에 처해 부식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다소나마 해결해 드리기 위해 지난 10일 농협회의실에서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원과 농협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위생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사랑의 밑반찬’ 100여개를 만들었다.

 

이렇게 정성들여 만들어진 밑반찬은 도양읍과 도덕면 관내 100여가구의 취약계층과 홀몸어르신 가정을 양수원 조합장 등이 직접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전달해 드렸다.

 

양수원 조합장이 홀몸어르신에게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해 드리고 있다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 받은 한 모(80‧남‧도양읍 용정리) 어르신은 “경로당에도 나갈 수 없어 식사를 집에서 해결해야 하므로 끼니 때마다 반찬 때문에 밥먹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맛깔스런 반찬을 만들어다 주셔서 참으로 고맙고 맛있게 먹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양수원 조합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취약계층과 홀몸어르신들에게 밑반찬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좋은 시간 이었다”며, “소외되기 쉬운 요즘 밑반찬을 받고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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