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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자 영농의욕 북돋아준 미담 화제 - 장미하우스 화재 民官 하나 되어 적극대처
  • 기사등록 2007-12-24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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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장미하우스에 대해 민관이 하나 되어 전소를 막고 신속한 후속조치로 작물안전을 지켜낸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전남 강진군 칠량면 단월리에서 민대기씨(남, 48세) 장미하우스에 지난 15일 새벽 4시 30분 경 장미 난방용 기름보일러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됐다.

이 화재로 민씨는 하우스 안의 보일러와 저온저장고가 전소되고 하우스 보온을 위해 설치된 부직포 일부와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는 막막한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과 땅심영농조합법인 회원 40명의 합동작전으로 신속한 화재진압을 마쳐 비닐하우스의 전소만은 막을 수 있었다.

또한 곧바로 부직포 설치와 불에 탄 비닐 교체작업과 함께 작물안전을 위해 불에 노출된 장미묘목의 전정 작업 실시하는 등 응급복구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민씨가 올 초 귀농하여 화재를 당했다는 소식에 영농의욕을 잃지 않도록 강진군에서는 온풍 난방기를 긴급 지원하여 저온에 따른 냉해 피해예방에 적극 나서주기도 했다.

주한식 땅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화재로 큰 어려움이 닥친 귀농인에게 따뜻한 강진의 인심을 심어준 군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대기씨도 “수입개방과 유류대 인상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촌현실도 이처럼 서로 단결하고 협력하면 그리 힘들지 않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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