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청주시가 3조 2569억 원 규모의 2020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 총규모는 지난 8월에 확정된 제3회 추경예산보다 2159억 원(7.1%)이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2164억 원(8.21%)이 증가한 2조 8523억 원, 특별회계는 5억 원(-0.13%)이 감액된 4046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진이 어려워진 행사‧축제경비와 사업예산을 감액해 경제회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과 수해복구 및 시민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으며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희망일자리사업(205억 원),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발행규모 확대(68억 원), 영세소상공인 지원(50억 원), 시내버스업계‧한부모가족 등 피해계층 특별지원사업(47억 원), 방역 및 감염예방 (9억 원) 등을 편성하고,
시민안전과 지역현안 사업을 위해
▲수해피해 복구비(48억 원), 농가소득보전을 위한 공익 직불제(282억 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매봉‧홍골‧구룡공원 토지보상비(1215억 원), 오송다목적체육관 등 체육 시설건립(127억 원), 서원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17억 원), 전기자동차 구입지원(27억 원) 등을 편성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삶을 보듬고, 신속한 수해복구를 통한 시민안전과 주요 현안사업 마무리에 주안점을 두어 편성했다”라며 “내년 예산에는 경제회복 및 정부정책과 연계한 청주형 뉴딜사업을 최대한 담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출된 제4회 추가경정예산은 오는 9월 14일부터 24일까지 청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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