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긴급 상황대책 추진 보고회를 주재했다.
한 시장은 보고회에서“지난 27일~29일 사흘간 발생한 총 10명(#49~#58)의 확진자 중 청주 50번 확진자 관련 4명(#51, #54, #55, #58)과 청주 53번 확진자 관련 2명(#56, #57)으로 8명이 확진되었다”며 “특히 감염경로와 전파원인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51번 확진자 A씨에 대하여 역학조사 결과 3명(#54, #55, #58)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50번 확진자는 51번 확진자에게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본인의 진술과 휴대폰 GPS 추적,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등 신속히 접촉자를 찾아 진단검사를 진행하여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또한, 53번 확진자 B씨는 노인주야간보호시설 입소자로, 최초 확진된 B씨가 해당시설 입소자임을 확인한 후 접촉자 52명(이용자 34명, 종사자 18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 2명(#56, #57)에 대하여는 입원조치와 나머지 50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거동불편 독거노인 등 시설 이용이 불가피한 이용자와 종사자는 다음달 9일까지 시설 내에서 격리보호를 유지할 예정이다.
격리보호 중인 시설에 대하여 매일 방역소독 및 필요물품 제공 등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자가격리 중인 이용자가 대부분 노약자인 점을 고려해 복지관, 보건소 등과 협력하여 건강 및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러한 지역전파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고위험시설,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6500여 개소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예방수칙 준수 점검과 현장지도를 강도 높게 추진한다.
특히, 주야간보호시설 등 요양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불가피한 긴급돌봄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휴업을 강력히 권고하고, 이용자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 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모든 부서가 위험한 시기에 대한 심각성을 갖고 각자의 역할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86047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