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84번 확진자는 화순읍 거주 주민으로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은 24일 밤 확진 통보를 받은 후 25일 새벽 확진자를 화순전남대병원에 격리 입원 조치하고, 거주지와 이동 경로에 포함된 약국, 병원 등 4곳을 긴급 방역 소독했다.
화순군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용 내역, CCTV 분석, GPS 의뢰 등을 통해 추가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확진자 동선은 화순군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 다만, 방역지침에 따라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고 소독이 완료된 장소에 관해서는 상호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저를 포함해 누구도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며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외출, 타지역 이동, 밀집·밀접·밀폐시설 출입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24일 화순초등학교 교사(광주 282번)의 밀접접촉자 15명을 포함해 학생, 교직원 등 799명의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25일 오전 검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아직 검사받지 못 한 학생과 교직원, 관내 학원생들에 관한 검사는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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