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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아름다운 시각언어 ‘手語’ 배웁니다” - 손으로 전하는 대화 통해 장애 벽 허물기 나서
  • 기사등록 2020-08-07 1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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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장애에 대한 벽을 허물기 위해 청각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시각 언어인 수어(手語)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7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수어를 통해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인 ‘수어 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과 공무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는 오는 18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 이내이다.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공지사항에서 파일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구청 6층 장애인복지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 607-3405), 이메일(minaow@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수어 교육 프로그램은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3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특히 청각 장애 등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는 농인(聾人)과 청각 장애인들의 고유문화인 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수어 전문가를 초빙해 매주 한차례씩 손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시각언어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어 교육 프로그램 회차별 주요 주제는 ‘만나서 반가워요’, ‘자주 연락 나눕시다’, ‘소개해 주세요’, ‘무엇을 좋아 합니까’, ‘봄비가 내리고 있어요’, ‘선물하고 싶어요’ 등이며, 교육 마지막 날인 11월 25일에는 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수어로 표현하는 수료식이 열릴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수어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청각 장애인의 당연한 권리인 수어를 통한 교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 주민들이 수어 소통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공무원들도 바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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