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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지난 26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잡곡과 직원들과 함께 현장애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진 이날 현장애로 기술 수요조사는 강진 관내 잡곡재배 및 가공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새로운 녹색성장 작목을 위한 잡곡특성화 단지 기술지원을 펼쳤다.
이에 앞서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현지 수수.기장.콩 등의 잡곡재배단지 및 가공시설을 관찰하면서 잡곡재배에서의 문제점과 잡곡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은 “지금까지 잡곡은 재배면적이 적어 소득이 낮은 작물로 인식되어 왔으나, 다양한 기능성 웰빙.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잡곡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새로운 블루오션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 과장은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잡곡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와 더불어 지자체, 산업체 등 모든 잡곡관련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잡곡과 직원들과 센터 직원들은 도암면 표장리 기장단지, 신전면 수양리 수수단지, 잡곡공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애로 기술 수요조사 및 잡곡특성화 단지 기술지원을 펼쳤다.
강진군 웰빙잡곡단지 김순옥 대표는 “강진은 잡곡단지의 규모화, 조직화를 통한 친환경 잡곡재배로 타 작물에 비해 소득이 높은 편”이라고 말하고 “강진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종의 조기 보급과 함께 잡곡 수확기 개발 등 지속적인 관심과 기술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강진군은 잡곡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지난 2008년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병해충 관리, 단지운영요령, 유통, 홍보, 생산 등 많은 기술적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