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 부근 해역은 섬이 많고 수심이 낮아, 유속이 빠르고 좁은 항로가 많아 항해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번 해양조사는 협수로, 퇴(退)* 등 선박의 안전운항에 주의가 필요한 주요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하며, 5개 지점은 1일(25시간) 이상, 나머지 5개 지점은 30일 이상 관측을 수행한다.
* 퇴 : 대륙붕에서 언덕 모양으로 높게 솟아오른 곳으로 고기 떼가 많이 모임. (임자도 부근 조류 관측 대상 : 낙월사퇴, 대치마퇴, 오도북사퇴 등)
* 항로표지 :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연안이나 항로에 설치한 시설물로, 등대, 등표, 조사등, 무선 방위 신호소 등이 있음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류관측을 통해 취득할 해양 조사 자료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선박의 안전항해 및 경제항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아울러 “해양예보 검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됨으로써 조류예측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연안의 조류관측․예측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국가해양정보 마켓센터 등)*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간행하는 수로도서지(조류표, 조류도 등)를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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