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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재난안전 문제해결 지원 사업 공동연구기관 선정 - 도서지역 재난/사고 응급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기반 원격협진 연구 수행
  • 기사등록 2020-07-16 15: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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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20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지원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지원 사업’은 지역별로 재난안전 위험 요소와 시급성이 다른 만큼 지역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재난안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목포대 산학협력단은 주관연구기관인 목포시의료원과 협력해 공동연구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사업 선정과제인 ‘도서지역 재난·사고 응급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기반 원격협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약 3년이며 총사업비 20억 원 중 목포대 산학협력단에 배정된 국고 사업비는 4억 8천만 원이다.

 

이 사업을 통해 목포대는 신안군 보건지소 및 목포시의료원과 함께 신안군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 환자에 대해 환자의 원격 진단 및 원격 협진을 진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재난 및 안전사고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안군 보건지소 공중보건의 및 해경 응급구조사가 ‘AR(증강 현실 [Augmented Reality]) 글래스’를 통해 원격 전문의와 영상, 음성, 그림, 센서 데이터 등을 주고받는 실시간 응급처치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원격 협진 기술이 타 분야에 적용될 경우 제조업, 교육,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 유발효과는 물론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공동연구기관 사업책임자인 최종명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의료취약지에 증강 현실 기반 원격협진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도서지역 응급 의료 문제 및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활용가치가 큰 만큼,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통해 해외 응급 의료 분야 진출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은 인구 10만명당 회피가능 사망률을 시·군단위로 환산했을 때 대표적인 도서지역인 신안군의 경우 187명으로 용인시의 85명에 비해 2.2배에 달한다. 이번 연구가 응급환자의 회피가능 사망률을 낮춤으로써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박탈지수 완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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