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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6월15일『제4회 노인학대예방의 날』홍보 진행
  • 기사등록 2020-06-12 12: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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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철우 기자]매년 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다. 노인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으로 전세계 많은 나라들이 캠페인과 세미나 등 행사를 진행한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동부·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올해 4회째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기존의 기념식 없이 비대면 홍보로 대체 된다.

 

전라남도와 22개 기초자치단체, 전남 동부·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예방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과 문구를 2020.6.8.(월)~2020.6.30.(화) 기간 동안 각 기관별 홍보매체에 송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내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학대피해 노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노인학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직접 이동교육 및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전라남도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접수된 노인학대사례의 현황을 살펴보면 과거 가족 특히 아들과 딸들에 의한 학대가 높게 나타났으나, 2019년의 경우 배우자에 의한 학대가 약 44.7%로 학대사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 초에 접수된 사례 또한 노인부부세대에 해당하는 배우자 학대를 절실히 보여 주고 있다. 피해어르신 A씨는 배우자와의 다투는 과정에서 귀를 물어뜯기고, 신체 부위 여러 곳에 상처를 입었고 급기야 집에서 내쫓기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갈 곳이 없어진 피해어르신 A씨는 지자체의 신고로 전라남도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에서 2개월여 치료와 심신을 회복하여 원가정으로 복귀하였으나 또다시 재학대가 발생하였고 중재를 위하여 개입하는 기관에 배우자와 자식들은 오히려 반감을 표하며 방임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국 어디에서나 24시간 상담전화 1577-1389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학대신고, 상담 및 일시보호 조치, 학대 예방 및 인권교육, 홍보, 인식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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