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야외활동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지만, 한동안 잔뜩 외출을 삼가던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을 견디지 못해 캠핑, 물놀이 등 야외활동 채비를 하고 있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캠핑을 할때는 차량과 장비를 점검하고 부탄가스나 전기기구를 취급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리자. 또한, 텐트를 설치할 때 산사태나 하천 범람의 위험은 없는지 고려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소화기와 구급함을 준비하자.
또한, 물놀이를 나서는 경우 현장의 상황을 꼭 확인하자. 입수 전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고, 수심이 깊은 곳으로는 되도록 가까이 가지 말며, 음주 직후에는 입수하지 않도록 하자. 사고에 대비하여 평소에 심폐소생술을 숙지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아울러, 햇볕이 강한 날 장시간 무더운 날씨에 노출될 경우 온열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오랜 시간 바깥에 있지 말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내는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열대야 등 기상 상황을 늘 살피도록 하자.
끝으로, 더운 날에는 상온에 보관한 음식이 상하면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커진다.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유통기한에 주의하며 유통기한 내의 음식이라도 음식물 섭취 및 관리에 주의하자. 만일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금년 무더위는 예년보다 길어진다고 한다. 답답함과 무더위를 피해 야외활동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따른 안전의식도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이다. 이럴 때 일수록 안전에 유의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