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 주민의 소득기반을 확충하고 주거환경개선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햇살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대한 첫선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박양종 부군수를 비롯해 실ㆍ과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햇살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보고회에서는 북이면 오월리, 조양리, 수성리에 걸쳐 있는 햇살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권역별 기본구상, 사업계획, 투자계획,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가 이뤄졌다. 전략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 사업효과 등에 대한 피드백도 이뤄졌다.
장성군은 이번 기본계획 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9월중 계획수립서를 완료하여 2010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햇살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국․도비 포함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7개 자연마을에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햇살권역은 살기좋은 문화복지마을, 전통문화가 보전된 관광마을, 자연친화적 녹색경관마을, 역량강화마을 등 4개의 테마별로 개발된다.
살기좋은 문화복지마을에는 한옥형의 다목적센터, 마을회관 2개소, 운동 및 휴양시설을 갖춘 마을쉼터 등이 조성된다. 관광마을에는 지역의 전통 역사자원을 복원하고 농촌관광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봉화대 복원, 전통 예절관, 생태습지 체험학습장 등이 조성되고 녹색경관마을에는 전통테마마을 광장 및 생태하천을 정비한다.
또한 마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리더교육 및 주민교육을 실시하고 정보화 구축, 마을 경영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장성군 균형발전을 위해 유치가 절실했던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경쟁력 있는 지역특성화 모델로 새롭게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