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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국회의원선거 결과에 따른 경실연입장 - 당선인들은 당 지도부에 휘말리지 말고,향후 의정활동에서 적극적 행보 보…
  • 기사등록 2020-04-17 15: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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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철우 기자]4월15일 치러진 제21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투표율이 66.2%인데 반해 갑 선거구 70.3%, 을 선거구 67.1%의 높은 투표율로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58.5% 78,480표)가 무소속 노관규 후보(31.6% 42,476표)를 36,004표 차이로, 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64.7% 92,442표)가 무소속 정인화 후보(24.0% 34,384표)를 58,05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 되었다. 이로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선거구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011년 4·27 재보궐선거 이후 10년 만에 지역구 의석을 되찾는데 성공하였다.

 
이번 선거결과에서 특히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선거구는 ‘쪼개기 선거구’ 획정의 악재와 전략공천에도 불구하고, 소병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그러나 소병철 당선인은 정치신인 이자 전략공천에 따른 유권자들의 의구심에 정책과 소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보다 소극적인 태도로 선거에 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소병철, 서동용 당선인들은 적극적으로 지역민 입장을 대변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한 광양만권의 발전과 정치개혁을 위해 향후 의정활동을 펼쳐가야 할 것이다. 당선자들이 초선임에도 지역민 다수가 이들의 호소에 응답한 의미는 지역발전을 위해 내세웠던 의과대학 설립, 선거구 원상회복, 광양항 제2의 도약, 광양보건대 공영형 사립대 추진 등 공약의 이행과 정치개혁에 대한 기대임을 임기 동안 한순간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특히 의과대학 설립의 경우 순천에서는 ‘순천의대’를 목포에서는 ‘목포의대’를 말해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한 더불어민주당의 명확한 입장부터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여·야 정치권은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민의를 정확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선거 과정에서 야기되었던 문제로 인해 상처 입은 지역 민심을 어르고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줄 것을 희망한다.


2020년 4월 17일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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