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천 정의당 서구을 후보는 14일 오후 서구 금호파출소 앞 마지막 유세에서 “(총선) 출마 선언 후 100여 일을 달려왔다”며 “많은 서구 주민들을 만났고, 과분한 응원까지 받아 책임감이 더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유 후보는 이어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종천은) 일하는 국회, 협치와 대화가 넘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연동형비례대표 제도를 통해 해방 이후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양당정치를 종식하려고 했지만, 비례 위장정당 난립으로 뜻을 이루지 못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비례대표 투표용지(길이 48.1cm)에 35개 정당이 인쇄됐다. 이에 중앙선관위 역시 20년 만에 손으로 직접 개표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유종천 후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싸움만 일삼는 양당 국회가 아닌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까지 정책에 반영시키겠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며 “(총선 후에도) 원칙과 소신을 지켜내며 정치개혁을 요구했던 유권자들의 꿈을 정직하게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광주 서구 주민들을 향해서도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며 “서구 주민들과 함께 ‘일하는 국회’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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