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청년센터-광주신세계,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청년 위한 지역사회 연대
  • 기사등록 2020-04-14 14:26:2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청년센터(센터장 박수민)와 광주신세계(대표 이동훈)는 14일 광주광역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광주지역 청년긴급구호물품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광주청년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 ‧ 실업 ‧ 휴업 등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청년들의 식사권 보장을 위해 광주청년 식료품 지원 ‘더 든든함’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해 1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청년에게 지원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청년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뜻을 밝히며, ‘더 든든함’ 사업에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더 든든함’은 당초 지역 청년 4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신세계 기금을 통해 100여 명의 청년에게 식료품을 더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광주청년센터는 우리 지역 청년들의 현실적인 일상을 청취하고자 진행한 ‘안부 묻기 캠페인’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청년들의 식생활비 부담이 증가했음을 파악한 바 있다.


광주청년센터가 취합한 내용에 따르면 (만 19세 ~ 만 39세) 직장인, 취업준비생, 아르바이트 종사자, 창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청년들이 급여 감소, 실업, 채용연기, 매출 감소, 문화 · 예술 행사 중단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고립과 불안감으로 심리적인 압박을 느끼는 청년도 적지 않아 숫자로 드러나지 않는 고민과 어려움도 적지 않다.


‘더 든든함’ 1차 추첨에 선정된 한 청년은 “청년정책에 대해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에 느낄 수 있었다”며, “채용이 무기한 연기되고 자격증 시험도 취소되는 불안한 상황인데 든든한 한 끼 덕에 다시 한 번 힘을 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 든든함’은 총 2,239명이 신청하여, 1차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식료품을 전달했으며, 14일 2차 추첨을 통해 200명을 더 선정한다. 추후 신세계 기금을 통한 3차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www.gjthefor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민 센터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청년들은 식생활 등 삶의 기본적인 요인들을 쉽게 위협 받는다”며, “‘더 든든함’을 통해 일상의 작은 영역들부터 보장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의 힘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778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