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지진.해일 같은 위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한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지진해일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은 7억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9월에 사업자를 선정해 여수 금오도, 고흥 나로도해수욕장,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등 10개소에 지진해일경보사이렌을 설치 완료하여 시험운영 중에 있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전남 남해안 지역에 완벽한 지진해일경보체제가 구축되어 지진.해일.태풍 등의 재난 발생시 도청 민방위경보통제소와 현장을 연결한 실시간 직접 재난방송으로 경보가청권역에 있는 3만 5천여명의 해안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국 전남도 재난민방위과장은 “앞으로 기존 77개 민방위경보사이렌과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연계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지진해일 대피요령 홍보와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 ‘안전 전남’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