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 허병기)은 2009. 9. 10(목) 오후(3시), 재학생을 위한 인성교육과 교직원의 교수역량강화를 위해 설립한 교육연수 전용시설인 남원연수원의 개원식을 가졌다.

남원시 용정동에 위치한 남원연수원에서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신영철 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송완용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최중근 남원시장, 폴리텍대학 학장단 등 지역 유관기관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연수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원연수원은 정부지원예산 45억으로 올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그동안 최신설비의 멀티미디어 강의장과 현대적인 편의시설 갖춘 숙소동을 구축하였다.

연수원의 개원으로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38개 캠퍼스 2만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기간 중에 이 연수원에서 폴리텍대학 고유의「인성교육프로그램」을 학점과 연계시켜 이수하게 된다. 올해 2학기에는 약 3,5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허병기 이사장은 “재학생 인성교육은 매회 120명씩, 2박3일 동안 리더십, 대인관계능력, 창의력개발에 관한 폴리텍대학이 개발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팀워크능력, 커뮤니케이션능력, 창의적 사고방법 등의 기본능력을 갖추게 된다. 그 결과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인성을 겸비한 폴리텍대학 졸업생들이 기업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수원에서는 폴리텍대학 소속 1,800여명의 교직원에게 ‘커리큘럼 혁신을 위한 연수’, ‘교수학습능력강화연수’ 및 ‘사무혁신’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더 기업현장에 부합하는 교육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 사이버상에서 자기개발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e-HRD교육관리시스템 도입하여 각자의 목표에 맞는 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폴리텍대학이 자체 연수원을 갖추게 됨으로써 연간 약 4억원 상당의 연수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며, 교직원 개인별 맞춤학습을 수시로 실시할 수 있어서 한국폴리텍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연수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성공하는 젊은이의 태도」는 지역사회 청소년과 직장인에게 봉사활동 차원에서 제공해주고 있다. 지난 달에는 전남공고 재학생, 광주 대우전자 직원 등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교육을 실시하여 건전한 직업관 형성과 인생설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