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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코로나19’ 여파 축산농가 지원 정책 추진 - 사료비 지원 및 융자이자 감액 등 경제적인 부담 경감
  • 기사등록 2020-04-03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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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가축시장 개장이 무기한 연기돼 출하를 못하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한우 출하 유통이 제한되고 있는 축산농가에 사료비를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 축산 정책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 고흥축협 가축시장(사진/고흥군 제공)


군에서는 출하 대상 송아지 한 마리에는 월 평균 5포 내외의 사료가 소요되나 가축시장 폐쇄가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출하를 못하는 대상축에 대해서 군비 2천3백만원을 투입해 두당 2포(2만3천원)씩 1천두에 한해 긴급지원키로 했다.


▲ 이하사진/강계주 자료


또한, 고흥군, 고흥축협, 고흥군한우협회와 긴급 협의를 통해  출하시기가 임박했음에도 출하를 못한 한우에 대해서는 생축거래 전담센터를 운영해 긴급하게 출하를 유도함으로써 경영자금이 필요한 축산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고흥군, 축협, 한우회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고흥축협은 지난 3월분 사료 이용농가 551호의 7억8천1백만 원에 대한 이자 가운데 일부이자를 감액해 주고, 고흥 군민들의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마스크 5천매(1천2백50만원)상당을 고흥군에 기부하는 등 축산 관계기관과 행정의 협조체제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로 지역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및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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