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좌도 무주굿보존회(회장 성태일)가 제17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라좌도 무주굿보존회 회원 36명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임방울국악제’ 농악일반부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
성태일 회장은 “보존회가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좋은 성과를 올리게 돼 회원들이 앞으로 활동하는데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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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문화를 살리고 또 활성화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라좌도 무주굿보존회의 수상은 무주군의 읍면특색문화육성사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원이 뒤따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은 읍면특색문화육성사업을 통해 전라좌도 무주굿보존회의 농악은 물론, 무풍면의 기절놀이, 안성면 낙화놀이, 부남면 방앗거리놀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라좌도 무주굿보존회는 지난 7월 31일 창단됐으며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 섶다리 공연 등에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는 등 창단 이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전라좌도 무주굿보존회 회원은 모두 36명으로 무주군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무주굿 보존에 뜻이 있는 인근지역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