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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동강면, “도움만 받을 수 없습니다!” 성금 놓고 가 - 익명의 독지가 쪽지와 함께 치유 현금 250만원 놔 둬
  • 기사등록 2020-03-24 15: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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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 동강면사무소에 지난 23일 익명을 요구한 주민이 코로나 19 극복에 써달라는 쪽지와 함께 현금 250만원을  면사무소 복지팀 탁자 위에 쪽지와 함께 놔두고 가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 익명의 기탁자가 현금과 함께 남긴 쪽지(사진/동강면사무소 제공)


성금을 기부한 성명미상의 주민은 현금과 함께 남겨둔 쪽지에 “도움만 받을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 받은 도움을 약간은 돌려 드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어려운 시국에 보태쓰세요(코로나 19). 굳이 알려 하지 마세요. 그것도 큰 실례예요”라고 쓰여진 것으로 미뤄 본인도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닐 것으로 보여 더욱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박길홍 동강면장은 “기탁 받은 250만원의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다시 기탁해 기부자의 뜻에 따라 코로나 19와 관련 기금으로 쓰여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탁금을 전달받은 군 관계자는 “본인도 어려울텐데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신 익명의 독지가님께 감사드리고,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차단을 위하여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추진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고흥군에서 아직까지 코로나19 감염자는 한사람도 발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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