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전국적인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4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이광택 부군수 주재로 구례군교육청을 비롯한 구례경찰서, 제73부대 3대대, 거점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관 회의를 갖고, 신종플루 예방안전대책과 기관단체별 협조사항 등을 중점 협의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 군인, 전경 등과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에 대한 소관별 책임관리와 지역축제를 비롯한 각종 체육․문화행사 등 운영지침을 시달하고 비상체제 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군은 보건의료원에 신종플루 전담인력 6명을 배치한 상담소를 운영해 환자 모니터링과 감염예방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근무자 400여명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신종플루를 예방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군은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예비비 예산을 긴급 투입하여 손 소독기과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구입, 공공시설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전남인터넷신문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