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0년도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공모에서 광주 대표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화유산 접근이 어렵고 향유 기회가 적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사업 수행기관인 ‘북구 문화의 집’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인 장애인 및 가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 관람, 체험 등이 결합된 원스톱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소풍’을 주제로 무등산 시가문화권과 호수생태원을 탐방하는 ‘손 맞잡은 봄 소풍’, 충효마을 등에서 1박 2일 캠프를 즐기는 ‘웃음가득 여름 소풍’,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에 소재한 박물관・미술관을 체험하는 ‘같이 가는 가을 소풍’ 등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문화예술과(☎062-410-6617)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경제적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의 문화소외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평등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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