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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예비후보 호소문 전문
  • 기사등록 2020-03-07 19: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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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현실을 마주합니다.

 

어제 저녁 국회는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구 28만명이 초과된 순천은 당연히 선거구가 두 개로 분구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인구 5만 여의 신도시 해룡면이 광양,구례,곡성 선거구에 편입되고 순천은 단일 선거구가 되었습니다.

 

정치 폭거입니다.

순천시민은 처참하게 당한 무시와 자존심의 상처를 각종 sns등을 통해 울분으로 토해내고 있습니다.

 

이러함에도 중앙은 물론 호남의 정치인 누구도 사과하거나 가슴 아파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상처받은 시민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목포 모의원은 힘 있는 자기가 있어 지역구를 지켜내었다고 자랑하는 글을 sns에 올려놓은 것을 보며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분노를 참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현 상황은 집권당인 민주당 혼자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비난은 민주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현재 호남 다수당은 아니지만 집권 여당이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아직까지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두 지역 순천과 광양의 후보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선을 실시하고 있는 광양시민 역시 황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양은 오늘부터 민주당 후보 경선을 실시하고 있으나 어제 편입된 인구5만이 넘는 해룡면 유권자들을 제외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했던 그 많은 해룡면 유권자들에게 후보 선택부터 소외되는 참담한 현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광양,구례,곡성의 경선을 중단하고 해룡면 시민들을 포함한 경선을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까지 순천은 경선을 어떻게 할지 방향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호남에서 전략공천은 없다고 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려하는 전략공천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순천을 두 번 짖 뭉개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입니다.

민주당 전남 동부벨트가 모두 무너지는 참담한 현실을 마주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엄청난 정치적 혼란은 원칙적인 정치과정을 통해서만 수습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광양,구례,곡성지역은 즉각 경선을 중지하고 새롭게 해룡면을 포함하여 실시해야 합니다.

 

순천은 즉각 원칙적인 경선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를 해온, 그리고 민주당 예비후보로서 활동해온 후보의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2020 . 3 . 7  

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노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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