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제공] 전남 강진주민들이 제3세대 텔레비전이라 일컬어지는 고품질의 HD급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군은 2013년 본격 시행되는 디지털 전환에 앞서 3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후보지역 발표 및 디지털 전환 활성화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한 곳은 전남 강진군을 비롯해 충북 단양, 경북 울진, 제주도 등 4개 자치단체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황주홍 강진군수 등 시범사업후보지역 도지사, 군수, 지역구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시범사업 추진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 협력’, ‘시청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 협조’, ‘디지털 TV방송 송신 인프라 구축 및 수신환경 개선’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장 먼저 디지털 전환사업을 펼치게 되는 강진읍, 군동면 8천 350세대 주민들은 내년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화질이 선명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는 디지털 컨버터 및 안테나 등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방송수신환경 개선사업 국비지원 인센티브 등 강진지역의 난시청 해소는 물론 군민들이 가장먼저 고품질의 화질과 여러 가지 기능들이 추가된 디지털 티브이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