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13일, 올 2월말로 퇴직하는 교원 8명을 초청해 영예로운 퇴직을 축하하는 연찬회를 실시했다.
정길주 교육장은 ‘노마지지(老馬之智)’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어둡고 깊은 숲속에서 헤매일 때, 길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늙은 말의 경험 때문이었다. 우리 교육이 어려울 때마다 방향을 잃지 않고 참교육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혜롭고 경험 많은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다.”며 명예로운 퇴직 선배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퇴직하는 임영주 교장(풍양중)은 “1981년 순천승남중학교의 초임발령에서부터 지금까지 39여년 걸었던 사도의 길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학생과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한 교직생활 정말 즐겁고 보람된 일이었으며 소중한 기억을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매년 스승의 날에 퇴직교원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여 스승 공경을 실천하는 한편,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학교와의 끈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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