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양~일본 카페리 항로 개설을 위한 워크숍 개최
  • 기사등록 2009-09-01 22:53:19
기사수정
광양~일본 카페리 항로 개설을 위한 일본 전문지 기자 초청 워크숍이 9.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월드마린센터와 광양항 일원에서 광양시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농업관련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농업신문사의 기자 등 각 분야 전문지 기자 6명과 오사카 항만공사의 야마자키테루오, 오사카 항만국의 이즈미아키오 등이 참석한다.

이번 방문하는 일본 관계자들은 워크숍외에 광양의 파프리카 농장과 농산물 물류센터를 방문 하고, 순천에 있는 남도김치 가공공장과 나주의 삼계탕 가공공장인 화인코리아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성결대학교 한종길 교수가 참가하여 광양~일본간 카페리항로 개설방안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하고 항만간의 투자 및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광양~일본간 카페리 항로개설 방안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게 될 한종길교수는 광양항과 항로를 개설 할수 있는 일본의 여러 항만중 오사카, 시모노세키, 하카다항 등을 선정하여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중 광양시는 오사카항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사카항은 현재 연간 약 16,500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운송되고 있으며 인근 고베와 물량을 합치면 연간 23,000TEU의 화물을 운송하게 된다.

또한 광양항의 배후지역에서는 연간 6,000TEU의 대일 농산물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광양항에서 수출물량을 더 흡수한다면 화물측면에서 충분히 경제성이 있는 항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객이용자 측면에서도 현재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48%가 카페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광양 배후지역의 경우 약 5만명 정도의 여객이 기대된다. 또 수학여행 등 단체수요는 7만~12만명 가능하고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에는 여객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일본 농축수산물 수출의 70~80%를 담당하고 있는 전남북의 수출물동량을 광양항으로 집결시켜 카페리항로 개설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본 워크숍을 준비하였다”고 말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항로개설 선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장 11년째에 접어든 광양항은 2010년 발족 예정인 광양항만공사 설립, 2012년 개최 예정인 여수엑스포 등과 같은 대내외적인 굵직한 환경 변화 등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광양시의 인구유입에 따른 도시의 규모가 커지고 대규모의 국제행사 개최 등은 광양시가 추진하는 카페리 항로를 개설하는데 우호적인 환경인 것은 자명한 일이다.

광양시 항만정책담당은 “이번에 광양을 방문한 일본내 전문지 기자들과 항만당국 관계자들이 일본으로 돌아가 광양항과 우리지역의 농축산물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를 쓰고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운항선사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것으로 기대하며 반드시 광양~일본간 카페리 항로 개설을 통해 향후 중국과 일본까지 확대시켜 명실공히 한중일간 동북아 물류네트워크의 중심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727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