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바둑협회, 대통령배전국바둑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 2019 바둑인 시상식, 허양락․박예원 남․여 MVP
  • 기사등록 2019-12-26 14:49:06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전남바둑이 대통령배전국바둑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전남바둑협회 및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바둑협회(회장 이만구)는 지난 21일부터 22까지 경기도 화성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배전국바둑대회 전국시․도단체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알려왔다.

 

전국 단체.개인.학생 등 56개 부문, 2,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비록 제1회 대회였지만, 바둑대회 사상 최초 「대통령배」 간판을 내걸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일순간 급부상했다.

 

이와같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통령배전국바둑대회에서 전남바둑이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이다.

 

전남에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긴 챔피언 기사들은 허영락, 최원진, 김정현, 임진욱, 박예원, 한지원, 조민수 등 7명으로, 이들은 전국에 전남바둑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인천, 경기, 서울, 전북, 대구, 부산, 광주 등 총 8개팀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일명 ‘스위스리그’(승자끼리 맞붙는 대결 방식)로 자웅을 겨뤘다.

 

전남바둑협회는 1라운드에서 인천광역시와 맞붙어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상승세를 탄 전남은 뒤이어 경기와 부산을 차례로 완파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 1개만을 획득해 기대보다 아쉬운 성적을 거둔 전남바둑협회는 그러나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 최고권위의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가오는 2020년 희망을 밝게 비췄다.

 

한편, 첫 날 대회가 끝난 후 화성시 라비톨리조트 연회장에서 는 ‘2019 바둑인의 밤’이 열려 올 시즌 최고의 바둑인에게 수여하는 ‘2019 바둑인 시상식’이 개최됐다.

 

남성 최우수선수에는 허영락 선수가, 신예 박예원 선수는 여성 최우수선수, 조민수 선수가 시니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남 바둑계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주요 개인상까지 휩쓸면서 그야말로 겹경사를 만끽했다.

 

전남바둑협회로서는 2019년 한 해를 한마디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 셈이다.

 

이만구 전남바둑협회장은 “올 한해, 우리 전남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통령배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최고의 선물을 준 것 같다”며 “2020년에도 선수들을 잘 관리하여 ‘전남바둑의 해’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698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